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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19. 11. 18 - 11. 24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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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9

[ 눈오는소리 2019. 11. 18 (월) ]


#도달할 수 없는 목표



‘도달할 수 없는 목표’가 필요한 것은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많은 공공기관도 장부의 맨 마지막 줄에 기록될 돈의 액수를 목표로 합니다.

‘도달할 수 없는 목표’가 있는 경우에도, 마케팅 용도에 그치는 곳이 많습니다.

돈은 ‘가치를 환산하는 수단’이라고 하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말이 돌아오곤 합니다.

방향을 잃은 배는 표류하게 됩니다.

방향이 없는 배는 더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1. 19 (화) ]


#약팀을 응원하는 마음



‘약팀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


신기하게도, 연고 없는 팀들간의 경기를 볼 때는 늘 약팀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늘이 우리에게 심어 놓은 법칙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단초이며 온 생명을 두루 살리는 하늘의 마음입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있는 이 마음을 확충해야 한다는 성인들의 말씀도 다가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1. 20 (수) ]


#정보화 사회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는 종이를 버리길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마이클 크라이튼)


데이터가 넘치는 이유는 복제와 짜깁기가 일반화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르는 것이 생기면 무심코 검색을 하게 됩니다.

계산기로 계산 능력이 약화 되었듯이, 검색을 하면서 사고 능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자기 확신은 깊은 생각이 바탕이 되고, 자기 확신이 생길 때 비로소 생기가 솟습니다.

가끔 내면의 골방으로 들어가 깊은 생각에 잠길 필요가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1. 21 (목) ]


#인간



인간 존재가 신비로운 이유는, 단지 살아 있는데 있지 않고, 무엇이 가치 있는지 모색하는 데 있다.
(도스토옙스키)


가치를 모색하도록 진화된 존재가 인간입니다.

인간은 그냥 주어진 환경에 요령껏 적응하면서 살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내면에서 오케이 할 때까지 끊임 없이 모색하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신과 동물의 두 성질을 모두 지니고 있어서, 어쩌면 신보다 더 신비로운 존재가 인간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1. 22 (금) ]


#길



길은 어디에나 그리고 언제나 있다.


방 안에서 연기를 피우면 조만간 가득 차서 앞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연기에게는 방 안 전체가 길이었던 셈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은 연기보다 더 미세합니다.

생각이 길을 설계하고 몸으로 길을 눈에 보이게 만든 것일 뿐,

길은 이미 생각에서부터 있었던 셈입니다.

‘길이 없다’는 좁은 생각이 있을 뿐, 길은 어디에나 그리고 언제나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1. 23 (토) ]


#시(詩)



시는 마음에 빈 공간을 열어 준다.


상징, 함축 그리고 은유 등으로 언어 너머의 세계를 언어로 노래하는 것이 시(詩)입니다.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채워 풍요로움을 주는 것이라면,

시는 마음을 비워 고요로 이끌어 줍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시’라고 하면, 삶이란 ‘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시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1. 24 (일) ]


#겨울



고독 그리고 어둠의 시절은 내적으로 다지며 강건해지는, 봄을 준비하는 겨울이다.


새로움이 세상에 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독과 어둠의 시절을 거쳐야 합니다.

새로움은 기성의 저항을 뚫고서 솟아나는 새싹이기 때문입니다.

내면의 겨울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보내면 조만간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의 내면에도 춘하추동의 이치가 똑 같이 자리하고 있음을 안다면,

비껴갈 수 없는 고독과 어둠의 시절을 충실히 지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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