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오는소리 2020. 6. 29 (월) ]
#긍정적 생각
진정으로 믿으면 이루어지는 이치가 있다.
새끼줄을 뱀으로 알면 공포에 휩싸입니다.
악몽을 꾸다가 잠이 깨어 꿈인 줄 알면 안도하게 됩니다.
몸은 실재와 상상을 분간하지 못하고 입력한 대로 반응할 뿐입니다.
똑같은 상황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서로 다릅니다.
긍정적인 태도가 긍정적 결과와 가까운 건, 이 세상에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세상 밖에서 생각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때, 긍정으로 방향을 틀 수 있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6. 30 (화) ]
#지금
어제와 내일 그리고 오늘도 ‘지금’을 구성하는 재료의 하나이다.
늘 ‘지금’만 살 수 있음을 우리는 직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를 반추하고 내일을 계획하며 오늘을 맞이하는 것도 모두 ‘지금’하는 일입니다.
핵심은 ‘지금’을 훼손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더 성장하고 더 깊고 넓어지는 겁니다.
어제와 내일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어제와 내일 그리고 오늘까지도 ‘지금’의 맛과 멋을 위한 재료임을 다시 새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7. 1 (수) ]
#탓
넘어진 건 ‘남 탓’ 일 수 있지만, 일어서지 않는 건 오직 ‘내 탓’이다.
남 때문에 내가 넘어지면 남이 나를 일으켜야 정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진 채로 있으면서 남을 원망하며 세월을 보내곤 합니다.
남 탓이 안 좋은 점은 나를 묶어 두기 때문입니다.
돌에 걸려 넘어지면 금방 일어나지만 사람에 걸려 넘어지면 그렇지 않습니다.
넘어진 것도 힘들 텐데 남을 탓하면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남을 탓하면서 그렇게 세월을 보내시겠습니까?
[ 눈오는소리 2020. 7. 2 (목) ]
#도전이 필요한 이유
능력이란 필요한 상황을 만나지 못하면 평생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에겐 무한한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는 말을 누구나 들어왔지만,
그 말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자식을 구해낸 어머니나 어렵게 생각되던 군생활을 끝마친 사람을 보면
상황에 처하면 내재된 능력이 발휘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치 있는 능력을 끌어내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일,
이것이 도전이고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7. 3 (금) ]
#단어 하나
어떤 단어는 그 온전한 뜻을 평생 이해 못할 수도 있다.
단어의 뜻은 다른 단어로 설명하게 됩니다.
같은 단어도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여러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추상적인 단어는 몸소 그 느낌을 체험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살아가면서 그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되는 단어도 있습니다.
한 단어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두꺼운 책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마도 ‘사랑’의 뜻을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다면 다른 삶의 단어들은 그냥 이해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7. 4 (토) ]
#human being
인간은 확고하고 명료하며 완성된 것이 아니다. 변화해 가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
한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생각을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이가 떼쓰는 것, 고정관념이나 잘못된 믿음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문답을 통해 상대가 진정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지혜로워지는 방법은, 틈날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고 자문해 보는 겁니다.
“당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은 진정 스스로 철저하게 검증해 본 것입니까?”
[ 눈오는소리 2020. 7. 5 (일) ]
#방황 vs 여행
잠 못 이루는 이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이에게 길은 멀다.
(법구경)
이어서 ‘진리를 모르는 이에게 생사(生死)의 밤길은 길고도 멀다’고 앞의 문장을 슬쩍 풀어줍니다.
진리를 아는 건 지도를 갖는 겁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중독은 그 답답함과 불안에서 잠시 도망가는 겁니다.
지도를 갖기 전까지 답답함과 불안은 늘 잠재되어 있습니다.
중독으로 도망가거나, 진리를 탐구하거나, 둘 중 하나로 나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