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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0. 9. 7 - 9. 13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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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2

[ 눈오는소리 2020. 9. 7 (월) ]


#발견



발견이란 새로운 풍경이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이루어진다.


아르키메데스는 유레카를 외치기 전에도 목욕탕에 수 차례 들어갔을 겁니다.

뉴튼도 만유인력을 발견하기 전에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여러 번 보았을 겁니다.

생각 없이 목욕하거나 사과를 보았다면 발견도 없었을 겁니다.

‘새로운 시각’이란 ‘새로운 질문’으로 바꿀 수 있고, 질문은 문제에서 나옵니다.

새로운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풀어가면서 세상과 우리는 그렇게 성장합니다.

문제가 우리를 키웁니다.


[ 눈오는소리 2020. 9. 8 (화) ]


#뜻



중간의 목표는 잘게 나누되, 지향하는 뜻은 북극성처럼 궁극적인 것이어야 한다.


여러 전문직의 선서나 개별 회사들의 사훈에는 북극성 같은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마음이 흔들려 길을 잃을 때면 그 북극성을 보고 다시 길을 찾으라는 것이지요.

만일 북극성 같은 뜻이 없다면,

어떤 단체든 또는 개인이든 목적을 달성하는 순간 분열과 타락이 시작됩니다.

더 이상 추구해야 할 무엇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좋은 직업, 높은 지위, 많은 수입 등은 결코 뜻이 될 수 없는 까닭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9. 9 (수) ]


#죽음의 연습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소크라테스)


옛날 한 철인의 말이 아직까지 전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어떤 길이 바른지 느끼면서도 발길을 떼기 어려운 건 죽음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죽음에 대해 알게 된다면 권력이나 자본 그리고 종교가 사람들을 위협하기 어려울 겁니다.

공동체가 더 정의로워지고 사랑이 더 충만할 것 같습니다.

죽음의 문제는 이처럼 죽음의 문제가 아닌 바로 삶의 문제입니다.

죽음을 몰라서 삶이 왜곡됩니다.


[ 눈오는소리 2020. 9. 10 (목) ]


#무지



화를 내는 빈도와 무지의 정도는 비례한다.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무지입니다.

무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이해가 안 되어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또한 무지입니다.

균형과 조화를 위한 방편으로 깨어서 화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뭅니다.

지금 수준에서 ‘화가 나는’ 건 자연스럽지만,

잠시 마음에 틈을 낸다면,

‘화를 내는’ 건 선택할 수 있을 겁니다.

화를 낼 때마다 내가 얼마나 무지한지 돌아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9. 11 (금) ]


#일상



공부가 익으면 일상에서 위대함을 보게 된다.


늘 가까이 있는 건 특별하지 않습니다.

위대한 건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에, 누군가는 특별한 것을 찾아 멀리 떠나기도 합니다.

특정된 곳에서만 찾을 수 있다면 더 이상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진리는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선현들이 쌀 한 톨에서도 온 우주를 보고,

원효가 유학 길에서 발길을 돌리고,

파랑새 이야기가 집으로 돌아와 끝나는 것은,

일상에 위대함이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0. 9. 12 (토) ]


#시간여행자



어제, 오늘, 내일이 모두 ‘지금’임을 알겠는가?


우리는 시간여행자입니다.

영화관에 가면 조선시대 사극을 보고 먼 미래의 우주 전쟁도 보게 됩니다.

비단, 영화관에서만 가능한 일일까요?

우리 마음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닐까요?

어제를 지금 생각하고 내일을 지금 생각합니다.

늘 지금만 있고, 시간이란 관념이며 시간의 흐름이란 환상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지만 둥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철학도 내일엔 상식이 되겠지요.


[ 눈오는소리 2020. 9. 13 (일) ]


#상상력



마음이 그리면 몸이 구현한다.


몸은 마음을 구현하는 도구입니다.

평소에 몸 관리를 잘 해서 마음이 품은 고운 꿈이 세상에 잘 펼쳐지도록 해야 할 겁니다.

마음은 무형이라 바람 같아, 그 움직임을 몸이 쫓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바쁘면 늘 몸이 상하게 됩니다.

마음을 펼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온 것이 인류 문명이고,

이제는 인공지능 같은 도구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상상력이 점점 돋보이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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