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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21. 6. 7 - 6. 13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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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0

[ 눈오는소리 2021. 6. 7 (월) ]


#작용과 반작용 너머


우린 ‘작용’과 ‘반작용’만이 아닌, 그것을 ‘지켜보는 무엇’이기도 하다.


우린 사람이나 사물에 작용하여 영향을 주거나,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영향을 받아 반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높은 산이 반드시 깊은 골과 동행하는 것이, 작용과 반작용의 이치입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이 이치 안에 있으면서도 이 이치를 밖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겁니다. 

‘밖에서 지켜보는 무엇’을 스스로 키우면서 주체적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자유’란 이 지켜보는 무엇을 키우는 일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8 (화) ]


#비겁


사실 비겁함은 우리 삶의 곳곳에 숨어 있다.


비겁함은 자기 내면의 울림을 따르지 않는 겁니다. 

우리 내면은 늘 자기의 뜻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지만 우리가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핑계 또는 합리화는 자기 내면의 울림에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내면의 울림을 따르는 일은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가 요청되는 까닭입니다. 

혹시 아무도 없는데도 혼잣말로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다면 이미 비겁한 행동이 일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9 (수) ]


#익숙함


익숙할 때쯤 끝나거나, 끝날 때쯤 익숙해진다.


우린 익숙함을 선호하고 익숙함을 추구하지만, 

자연의 이치는 익숙함을 기피하고 그 반대로 나아갑니다. 

어려움을 잘 참고 받아들여 익숙해질 때쯤 상황이 호전되고, 

편안한 환경에 길들여질 때쯤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어떤 분야의 대가는, 이 이치를 알든 모르든, 지속적으로 익숙함과 결별하며 나아간 사람입니다. 

지혜는 익숙함 또는 그 반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되는 두 힘의 균형과 조화를 그때그때 찾아가는 감각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0 (목) ]


#초점


‘바람을 맞지 않으려 하는가?’ 아니면 ‘바람에 꺾이지 않을 힘과 지혜를 기르려하는가?’


초점을 잘 잡는 일은 지혜의 눈을 갖는 일이며 삶의 방향이 갈리는 일입니다. 

내 마음과는 다른 ‘바람’을 계속 피하기만 하는 건 설 땅을 점점 좁히는 일이 됩니다. 

조직에서 기피했던 인물이 사라지면 어김없이 다른 기피 대상이 생기곤 합니다. 

어떤 것이든 아무리 얇게 베어내도 늘 양면이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을 어떤 마음으로 대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1 (금) ]


#공부


더 너그러워지고 더 겸손해지지 않았다면 공부를 한 것이 아니다.


겸손이나 너그러움은 목표를 정해서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어떤 사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서 자신이 무너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기가 무너지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자기가 자라면서 더 너그러워지고 더 겸손해집니다. 

혹시 아직 무너지는 일이 없었다면 아직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2 (토) ]


#조건


감정이나 느낌은 조건이 갖춰지면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기쁨이나 슬픔은 물건처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것이 드러나는 조건만을 만들어 갈 수 있을 뿐입니다. 

세상과 남 탓만 하는 건 그 조건을 밖에서만 구하는 모습입니다. 

세상은 나의 기쁨과 슬픔의 조건이 되지만 동시에 나는 세상의 기쁨과 슬픔의 조건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은, 

내 마음의 주인이 될 때 동시에 온 세상의 주인이 되는 이치입니다.


[ 눈오는소리 2021. 6. 13 (일) ]


#편견


편견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생각이 편견일 수밖에 없다.


누구나 매사에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편견을 갖지 않는 방법은 자신의 그릇을 우주와 같은 크기로 키우는 길 외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반성을 하지 않는다면 점점 편견을 키우면서 딱딱해지게 될 뿐입니다. 

편견을 버리려고 애쓰기보다는, 

늘 내 생각이 편견이라는 걸 잊지 않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마음의 문을 열어놓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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