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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 눈오는소리(제9호) 주요 내용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4-10 15: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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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3

< 20220302(수) >



희생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일 뿐이다.

 

올라간 후엔 내려가야 하고

잡은 후엔 놓아야 하고

보살핌을 받은 후엔 보살피게 됩니다.

한쪽만을 취하려는 생각이 무지이고

무지가 고통을 낳게 됩니다.


< 20220304(금) >



‘기대’는

그저 기대로만 그치지 않는다.

 

기대한다는 건 마음에 품게 된 것이고

마음에 품을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고

보이면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 20220307(월) >



대화는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회복한 존재만 가능하다.

나머지는 모두 독백이다.

 

자유로운 정신이란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대상화 하여 무심결에 일어나는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그 생각을 필터링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균형과 조화를 위해 어제 했던 생각을 오늘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 20220309(수) >



안목이란 무엇이든 그 쓸모를 찾아내는 눈이다.

 

생명이란 매 순간 균형과 조화에 수렴하는 활동입니다. 

쓸모를 찾아내는 눈이란 균형과 조화의 감각을 의미합니다. 

균형과 조화를 도모하는 사람은 생명을 북돋우는 일을 합니다. 

균형과 조화를 도모하는 건, 분열이 아닌 통합을 위해 힘쓰는 일이며, 

‘리더’란 자기를 극복하여 통합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 20220311(금) >



거울은 거울에 비친 모습이 아니듯

사람의 행위는 그 사람 자체가 아니다.

이것이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까닭이다.

 

전체가 한 생명인 우주에서, 버릴 수 있는 것 또는 버릴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건, 포기해야 할 이유가 아니라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일 뿐입니다.

이것은 타인을 대하는 태도이자 또한 자신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 20220314(월) >



빛과 어둠은 늘 함께 있지만

반드시 한번에 한쪽만 드러날 수 있다.

 

들숨은 날숨의 끝에서 시작되고 날숨은 들숨의 끝에서 시작되듯,

빛과 어둠 어느 하나만으로는 생명을 엮어낼 수 없습니다.

어둠까지 품을 수 있게 될 때 삶이 온전해 집니다.


< 20220316(수) >



가끔은, 커다란 나무가 어떻게 자랐는지 상상해 보라.

 

인간도 자연이므로,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면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나무는 자신에게 오는 어떤 상황도 피할 수 없었기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감내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이 없었거나 그런 과정을 감내하지 않았다면 자라지 못했을 겁니다.


< 20220318(금) >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란 사실이다.

 

모르는 게 생기면 ‘검색’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검색된 자료는 선택과 결정을 위한 ‘사색’의 재료일 뿐입니다.

생각하는 수고를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개인이 많아질 때

그만큼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겁니다.

 

< 20220321(월) >



A가 진리면 B는 아니다.

과녁의 한 가운데는 오직 한 점밖에 없다.

 

한 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들의 집합을 ‘원’이라고 합니다.

현실세계에서 개념에 꼭 맞는 ‘원’이 없다 해도,

가장 ‘원’다운 ‘원’을 만들고 선택할 수는 있을 겁니다.

진실한 삶이란,

늘 과녁의 중심을 고심하고 중심에 좀 더 가까운 것을 생각하고 선택하는 모습일 겁니다.


< 20220323(수) >



성(聖)은 속(俗)의 반대가 아니라

속(俗)을 그 안에 품고 있는 것이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헌신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성스러운 모습의 전형입니다.

이기적인 욕심이 없는 존재가 전체를 위하는 모습은 인간적이지도 않으며 감동도 없습니다.

성스러워진다는 건,

속을 버리고 성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속을 안에 품고 성을 확장 시켜가는 모습입니다.


< 20220325(금) >



절망이나 희망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어느 것이 좋은지는 자명하지 않은가?

 

절망과 희망은 생각의 색안경입니다.

똑 같은 상황을 누구는 절망의 색안경으로 보고 다른 누구는 희망의 색안경으로 봅니다.

받아들이고 인내하고 사랑하는 모든 덕목이 가리키는 색안경에는, 절망과 희망 중 어느 이름이 쓰여 있을까요?


< 20220328(월) >



상처 없는 관계는 각별한 관계가 아닐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불가피하게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존재입니다.

하늘이 균형을 맞출 때 많은 쪽에서 적은 쪽으로 흐름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개인들은 자기 입장을 주장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상처가 없다면 진주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 20220330(수) >



꿈이란, 속성상 밖에서 주어질 수 없다.

 

‘밖에서 주어질 수 없다’는 말은 ‘가르쳐 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오직 개인의 내면에서 꿈틀대는 욕망만이 꿈이 될 수 있습니다. 

내면은 균형과 조화의 감각이 있으며, 누구나 그 내면에 욕망이 있습니다. 

다만, 그 욕망을 스스로 억누르는 사람과 그 욕망에 귀 기울이고 현실에 의미 있게 드러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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