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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 눈오는소리(제17호) 주요 내용
작성자 원종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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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12-10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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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9

< 20221102(수) >


 

더 이상 질문이 없을 때

성장이 멈추고 삶이 멈춘다.

 

시키는 일만 하게 되는 건 질문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의욕을 내어 하는 일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잔다’는 말을 깨달음의 마지막 단계로 오해해선 안 됩니다. 

그리고 은퇴가 우리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은퇴는 하늘이 알아서 주는 것이고, 

아직 생명이 있는 존재가 세울 목적은 아닙니다.


< 20221104(금) >


 

한 발 떨어져서 보면

모든 삶이 축복이란 걸 알게 된다.

 

‘한 발 떨어져서 본다’는 건, 나의 삶을 영화나 드라마처럼 보는 겁니다. 

슬픈 장면도 있고 기쁜 장면도 있지만, 우리가 슬픔과 기쁨 자체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단지, 일어나는 슬픔과 기쁨을 공식에 따라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핵심은, 슬픔과 기쁨이 한 몸에서 서로 이어져 있음을 통찰하여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겁니다. 

모든 감정이 한 몸에서 나온 걸 알고 균형과 조화를 도모하는 사람에게는 삶이 축복이 됩니다.


< 20221107(월) >


 

지식을 적용하고 실행하는 것만이

‘죽은 지식’이 ‘산 지식’이 되는 길이다.

 

사랑을 해 보지 않고는 사랑을 알 수 없고, 정의를 실천하지 않고는 정의를 알 수 없듯, 

머리로 배운 지식은 꼭 필요한 상황을 겪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아직 자신을 체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같은 길을 오가면서도 나의 인식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나에겐 아직 없는 것과 같이….


< 20221109(수) >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내려놓으면

길이 천 갈래로 어디에나 있게 된다.

 

과거에 얽매여 사는 단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말이, 

어떤 제안을 ‘선례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입니다. 

‘똑 같은 강물을 두 번 건널 수 없다’는 말은, 

늘 선례가 없는 새로운 순간을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삶이 힘든 이유는, 

어쩌면 새로운 순간을 과거에 맞추려 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20221111(금) >


 

역사의식을 갖게 되면

죽음 앞에서도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다.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배우지만, 

등장인물과 시대 배경만 바뀔 뿐 반복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근본 이유는 의식의 성장까지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가 무엇이고, ‘남’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와 남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에 대한 통찰이 아직 미약했기 때문입니다.


< 20221114(월) >


 

세상만사가 빠짐없이 배움의 대상이란 건

매사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행복이란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지만, 

우리는 내심 바보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식 수준을 돌아보기 보다는, 

작은 머리로 하는 편협한 생각이 옳다며 스스로에게 속아넘어갑니다. 

감사하지 않는 체험이 이어지는 건, 

하늘이 우리를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키고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려는 숨은 의도가 아닐까요?


< 20221116(수) >


 

희망을 갖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일이 아니라

살아갈 에너지를 만드는 일이다.

 

절망도 희망도, 현재 시점에서 보면 둘 다 자기를 속이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건, 

희망만이 살아갈 에너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놓지 않고 계속 에너지를 만들어가면 희망이 현실이 되는 이치가 있습니다. 

희망은 죽을 때까지 놓아서는 안 되는 영혼의 밥입니다.


< 20221118(금) >


 

달이 뜨면 세상의 모든 눈망울에 달이 내려 앉는다.

이것이 개별 존재를 ‘소우주’라 부르는 까닭이다.

 

‘소우주’란, 단지 작다는 의미와 함께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전체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체라는 느낌을 감각할 수 있고, 

개별을 감각할 때 한 번에 하나씩 느낄 뿐 

모든 개별을 감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만물을 하늘의 자식 또는 분신이라고 일컫는 이유입니다.


< 20221121(월) >


 

누구나 행복을 원하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드문 까닭은

행복이 뭔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머지 단추도 제 자리를 못 찾듯, 

막연하게 행복이라고 추측하는 것을 추구하면 삶이 엉망이 되지 않을까요? 

행복이 목적이고 다른 것들은 수단이라고 하면서도 수단에만 집착하게 되는 건,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일 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이 결국 시간을 가장 잘 쓰는 셈입니다.


< 20221123(수) >


 

이치를 안다고 힘든 시기가 비껴가는 건 아니지만

걱정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된다.

 

계절의 변화처럼 편한 시절과 힘든 시절이 교대합니다. 

실은, 힘든 시절 자체보다는 힘든 시절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가 우리를 더 힘들게 합니다. 

모든 시절은 나름대로 생명에 이바지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뜻을 새길 수 있다면 어떤 시절이든 감사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221125(금) >


 

링에서 내려오는 권투선수가

아직 힘이 남아 있다면

제대로 경기를 하지 않은 것이다.

 

정신과 몸을 써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이 삶입니다. 

링에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은 다양하지만, 에너지가 다하면 누구나 링에서 내려집니다. 

싸워 보지도 않고 또는 에너지를 다 쓰지 않고 링을 내려온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의미 있게 잘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 20221128(월) >


 

생각의 비밀에 다가서는 길은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지금’의 생각임을 아는 데 있다.

 

‘언어는 영혼을 주무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뜻을 전달하고 뜻은 영혼을 움직입니다. 

과거는 지난 일에 대한 현재의 기억이고 미래는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한 현재의 상상입니다. 

자신을 수양하는 일은 

생각의 실체를 알고 악한 생각을 정화하고 선한 생각을 배양 일입니다.


< 20221130(수) >


 

행복한 사람은 일하는 근본 이유가 사랑에 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사랑입니다. 

생명이 유지되는 원리는 균형과 조화이고, 

균형과 조화는 과녁의 중앙을 가리키며, 

이것이 선(善)입니다. 

모자라거나 넘치면 악(惡)이 되는 까닭입니다. 

인간의 길이란 균형과 조화의 감각을 확충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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