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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19. 6. 3 - 6. 9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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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6

[ 눈오는소리 2019. 6. 3 (월) ]


#영웅



영웅적인 기질은 평소에는 가만히 숨어있다가 외부의 어떤 유인을 만나게 되면 영웅적인 행위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모옌)


핵심은 ‘사람의 됨됨이’지 ‘그 행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추상화를 대할 때면 유치원 아이도 비슷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웅적인 행동’은 누구나 모방할 수 있지만, ‘영웅의 됨됨이’는 오직 ‘영웅’만이 지니게 됩니다.

보여지는 행위 보다 행위가 우러나는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새깁니다.


[ 눈오는소리 2019. 6. 4 (화) ]


#교육과정(curriculum)



“구부러진 손가락으로 자네에게 주어진 패를 잔뜩 움켜쥐고 묘지에 들어가는 게 자랑은 아닐세.”
(최인훈 ‘광장’ 중에서)


얌전하게 왔다 가는 삶도 있습니다.

멋모르고 나섰다가 금방 꺾이는 삶도 있습니다.

우주는 끊임없는 창조의 과정에 있습니다.

우리도 우주의 일부입니다.

수동적으로 창조되는 존재에서,

능동적으로 창조에 참여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창조에 참여하는 솜씨가 익어가는 과정이 하늘이 인간에게 제시한 커리큘럼일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6. 5 (수) ]


#레테의 강



해석이 중요한 이유는 기억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에 난 상처의 본질은 ‘기억’입니다.

그 기억에 ‘좋은’ 또는 ‘안 좋은’을 붙이는 것이 ‘해석’입니다.

같은 일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이유는 입장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알고 있는 ‘진리’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진리란 해석의 전제이고, 전제가 바뀌면 달리 해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용서의 바탕이 되고 상처가 진주로 변할 수 있는 이치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6. 6 (목) ]


#솔직함



믿음은 ‘솔직함’의 밭에서만 자랄 수 있다.


처음에는 몰라서 믿게 됩니다. 그러나 모르면 의심이 생깁니다.

알지 못해서 의심이 일어나는 것에 솔직해야 합니다.

의심을 누르고 교리로 무장하는 것은, 작은 시련에도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입니다.

다시 태어나는 것은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마치 수정난이 시간을 통과하여 성체가 되는 과정과 같습니다.

솔직함의 바탕에서, 일어나는 의심을 하나씩 지혜로 치환해 갈 때, 믿음은 튼튼하게 자라나가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6. 7 (금) ]


#’나’의 범위



‘공감’이란, 공감하는 순간 나의 범위가 상대방까지 확장된 것이다.


상상해 보면, 만약 처음부터 나와 똑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나와 똑 같은 생각과 감정을 지니게 될 것이고, 내가 두 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월드컵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골을 넣을 때, 순간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그 순간은 ‘같은 생각’이 여러 몸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이런 엉뚱한(?) 생각이 ‘나’의 본질을 탐색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6. 8 (토) ]


#요행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일도, 사람도 망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다릅니다.

대개 미진한 부분이 있을 때 요행을 바라게 되고, 내 자신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바라는 요행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큰일에서 요행을 바라게 되고, 그 때는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6. 9 (일) ]


#경영자



가장 어렵고, 가장 값지고, 또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자기 마음 경영’이다.


큰 기업을 경영하거나 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도, 또한 특별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자기 마음 경영’입니다.

다른 모든 것에 성공한 것 같아도, 자기 마음 경영에 실패하게 되면 그 사람의 삶은 엉망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부러워도 그 사람 마음에서는 이미 사달이 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모두 피할 수 없는 ‘자기 마음의 경영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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