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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19. 4. 1 - 4. 7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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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0

[ 눈오는소리 2019. 4. 1 (월) ]


#헛수고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삶에 또는 다른 사람의 삶에,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헬렌 켈러)


‘헛수고’라고 하지만, 전체의 입장에서 헛수고는 없습니다.

반드시 세상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언제 어떻게 열매 맺을지를 정확히 모를 뿐입니다.

다만, 악한 노력은 악의 힘을, 선한 노력은 선의 힘을 강화시키는 법칙을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여러 힘이 총체적으로 모아져 세상을 펼쳐가게 됩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을 다시 새깁니다.


[ 눈오는소리 2019. 4. 2 (화) ]


#직관 vs 논리



직관 없이 논리만으로는 확신에 이르지 못한다.


직관이란 논리의 개입 없이 바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논리가 시작되는 전제는, 논리적 추론으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직관으로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직관적 앎에 대해 ‘논리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교묘한 비판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몸은 죽는다’는 것을 직관으로 알게 되는데,

이것을 ‘논리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세상을 어지럽히는 짓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4. 3 (수) ]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윤동주)


사랑은 살리는 힘입니다.

태어나 죽어가는 것을 강물의 흐름이라면, 그 강물 속에 생명을 깃들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하늘은 인간에게 강물의 흐름을 주고, 스스로 생명을 깃들일지, 아니면 그저 강물의 흐름에 휩쓸려 갈지를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뜻을 읽어낼 수 있었던 모든 성인들께서는 한 목소리로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4. 4 (목) ]


#관대함



상대방에 대한 관대함의 크기와 그 사람의 삶의 지평은 비례한다.


이해되어야 받아들일 수 있고 그래야 관대해 질 수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을 가까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해가 안 되는 나를 향한 언행은 상대에 대한 미움과 증오를 불러왔습니다.

상대방이 겪어온 환경과 삶의 이치를 알아야 이해가 가능하고, 그 삶을 공감할 수 있을 때 관대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그 지점이 바로 내 삶의 경계였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4. 5 (금) ]


#자연스러움



자연스러움이란 나를 내세우지 않는 것이다.


한 때 ‘자기PR시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자기를 알린다’는 것인데, 그 이면에는 ‘실제보다 부풀린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일의 성과에 대해 기여도를 따지는데, 실제로 적극적으로 기여한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소해 보이는 사람이나 요소가 없었다면 그 일은 이루어질 수 없었음을 알게 됩니다.

‘모두’를 ‘자연’이란 말로 대치하면, 어떤 일이든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4. 6 (토) ]


#생각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일어날 가능성을 지닌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라는 말은, ‘모든 일의 처음은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떤 생각이 일어나고 그 생각의 전개 모습을 보면, 불교의 ‘윤회’처럼, 원인과 결과의 연쇄 고리가 생기게 됩니다.

뜬금없는 생각도 실은 뜬금없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애써 해야 할 일은, 일어나는 여러 생각 중에, 선(善)한 생각을 선택하고 거기에 의지를 싣는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4. 7 (일) ]


#상징



악보가 무형의 음악을 상징하는 것처럼,

언어는 무형의 뜻을 상징한다.


음표의 크기나 색깔에 따라 음악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화려한 말이나 멋진 표현 자체가 뜻은 아닙니다.

마음에 내재해 있는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악보를 그린 것처럼,

마음에 내재해 있는 뜻을 알리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말에 묶이는 것은, 음표의 크기나 색깔을 따지는 것과 같습니다.

뜻에 이르지 못한 말은 아직 연주되지 않은 악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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