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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19. 9. 9 - 9. 15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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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5

[ 눈오는소리 2019. 9. 9 (월) ]


#성숙의 정도



상대방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정도가 성숙의 정도다.


성숙이란 마음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이며 존재에 대한 긍정을 높이는 것입니다.

인류는 ‘역지사지’를 통해 야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기술문명의 발달과 함께 놓지 말고 북돋워야 할 것이 바로 인간에게 내재된 ‘역지사지’의 정신입니다.

보다 많은 개인이 성숙해질 때 비로소 보다 풍요로운 인간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9. 10 (화) ]


#삶이 겉도는 이유



경계근무를 서면서 앞을 주시하지 않고 당직사관이 오는 뒤를 살핀다.


군대에서 경계근무 서면서 이렇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직에 있을 때 고과 때면 실적을 잘 보이게 하려고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기업의 많은 최고경영자들은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좋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합니다.

‘신뢰비용’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요?


[ 눈오는소리 2019. 9. 11 (수) ]


#온전함



한 존재가 사라진다면, 정말 세상이 기울게 된다.


쪼개고 분리하여 부분들을 분석하는 데 익숙해진 우리는 전체와 부분의 관계가 언제든 뗄 수 있는 관계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일찍이 과학도 우주는 변화할 뿐 그 어떤 부분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 한 존재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주는 그저 변화 속에 모두를 품으며 존재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9. 12 (목) ]


#변화가 힘든 이유



세상의 변화로 힘들어 하는 이유는 자기만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족까지만 ‘자기’로 생각합니다. 일을 잡으면 그 일과 가족만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 그 이외의 다른 세상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요즘 애들은 버르장머리 없다.”는 말이 있는 것은, 인간이 오랜 기간 자기만 보면서 살아 왔다는 방증입니다.

변화를 탓하는 것은 ‘시간’을 탓하는 것과 같습니다.

화살은 자기만 생각했던 자신에게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9. 13 (금) ]


#진정성



내가 얻은 ‘박씨’는 흥부의 박씨일까 아니면 놀부의 박씨일까?


흥부는 다친 제비가 그저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놀부는 성한 제비를 고의로 다치게 하면서 겉치레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선행 자체가 목적인 경우도 보고, 단지 수단이 되는 경우도 봅니다.

칸트의 도덕원리도 다름아닌 흥부의 진정성을 얘기한 것입니다.

박씨가 자라 박이 열리고 그 박을 탈 때면 드러나게 될 것 같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9. 14 (토) ]


#욕망의 끝



욕망의 끝을 상상해 보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술을 마시면서 2차 3차로 이어지는 것은 취한 기분을 더 고조시키고 싶은 욕구가 이끌기 때문입니다.

부유층이 마약에 빠지고 복지가 잘 갖춰진 곳에서 자살이 많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받쳐주는 의미가 없을 때 욕망은 질주하고 삶을 추락시킵니다.

인간은 의미와 욕망, 이 두 가지가 균형 있게 갖추어져야 하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9. 15 (일) ]


#살아있음



‘살아있음’이란 ‘질문’과 ‘답’ 사이의 ‘긴장감’이다.


‘정신줄을 놓으면 쓰러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정신줄’을 다른 말로 하면 ‘긴장감’입니다.

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우리 삶이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게 사는 모습입니다.

‘질문’과 ‘답’은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답을 내면서 우리는 성장을 맛봅니다.

삶의 문제는 하늘이 나를 살아있게 하려는 배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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