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오는소리 2019. 7. 22 (월) ]

#모르는 것

보이지 않는 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모르는 것’이다.

‘없는 것’이라고 하면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게 됩니다.

‘모르는 것’이라고 하면, 당장 적극적으로 탐구하지는 못해도, 늘 마음 한 켠에 놓아두게 됩니다.

바른 방법이 아니면 진리에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모르는 것’을 ‘없는 것’이라고 하면 알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됩니다.

알지 못하면 악으로 흐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지가 악이며, 아는 것이 힘이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7. 23 (화) ]

#기다림

무엇을 ‘하는 것’보다 ‘기다리는 것’이 훨씬 어렵고 힘들다.

무언가를 하면, 그 판단이 옳은 것이든 그른 것이든, 그 일에 대해 내면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반면 기다리는 것은 아직 마음을 놓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되었고,

다른 관계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스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은,

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7. 24 (수) ]

#필요 기술

자신을 불행에서 건지려면 혼자서 조용히 자신을 응시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매번 같은 것에 걸려 넘어집니다.

무의식에 내재된 습관이 자신을 이끌기 때문입니다.

가끔 우연히 자신에서 떨어져 자신을 보게 되지만, 조만간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 똑 같이 살게 됩니다.

의식적으로 자신을 응시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게 되면

깊숙이 자리한 습관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선명하게 보면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7. 25 (목) ]

#새로운 것

하늘 아래에는 늘 새로운 일이 펼쳐진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형의 하늘에는 펼쳐질 모든 일의 법칙이 이미 구비되어 있고, 그 법칙에 따라서 일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법칙이 이미 있다는 말일 뿐, 법칙에 따라 일어나는 일은 늘 새롭습니다.

우리의 미션은 늘 새로우면서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서 하는 사람과 아직 모르고 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7. 26 (금) ]

#레벨 업

수준을 올리려면 반드시 지금보다 조금 높은 장애물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아는 말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장애물 앞으로 다가서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서 하늘이 알아서 장애물을 놓아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왜 힘들게 수준을 높여가야 하는지 모르면 장애물을 넘기 어렵습니다.

일단 장애물을 넘어서면서, 자신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면 그 이유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7. 27 (토) ]

#바른 목표

‘악’은 하지 않으려고 해야지, 없애려고 하면 안 된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에 하나는 선하고 다른 하나는 악한,

두 마리 늑대를 키우고 있고 그 중에 우리가 먹이를 준 놈이 이긴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선과 악은 우리 마음에 늘 가능성으로 있습니다.

선과 마찬가지고 악의 가능성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에 악이 있다고 좌절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해야 할 일은, 악을 하지 않으려고 힘을 쓰는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7. 28 (일) ]

#환경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나 자신도 주어진 환경이다.

‘나’와 ‘환경’은 끊임 없이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물리적으로 구분되어 있는 타인이 환경의 일부라는 말은 수긍이 가지만,

나 자신도 환경이라는 말은 의문이 생깁니다.

‘자기개발’이란 말을 생각해 보면, 나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인데,

‘나’라는 주체가 ‘나라고 여기는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주체=지금 나>, <환경=지금까지의 나+나 이외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