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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18. 3. 19 - 2018. 3. 25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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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1

[ 눈오는소리 2018. 3. 19 (월) ]


< 우연? >



‘우연’이란 말에서 ‘섭리’와 ‘겸손’을 배운다.


우리 내면은 알고 있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을.

우주에는 법칙이 있다는 것을.

‘인생은 수 많은 우연으로 짜인 여행’ 이라고 멋지게 표현하지만,

이 말은 우리 각자의 개체적 한계를 고백하는 말이라는 것을 우리 내면은 알고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8. 3. 20 (화) ]


< 바보 >



너의 모든 생각이 감사가 되게 하라.
(W.H. 오든)


‘바보가 되라!’는 말이지요.

어떻게 매사에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원하는 것을 얻으면 감사하게 되고, 그렇지 못하면 원망하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이지요.

그러나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지혜를 기억할 수 있다면,

감사와 원망이 그저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감사하라'는 말을 '깨어있어라'라는 말로 새겨듣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수환 추기경님의 별명이 '바보'였던 것 같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8. 3. 21 (수) ]


< 천강에 비친 달 >



세상을 인지하는 감각이 다르다는 것은

각자 다른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는 얘기다.
(카라 플라토니)


각자 자기 우주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우주를 마음이라고도 하지요.

다른 사람들은 단지 내 마음에 비친 표상이지요.

그 표상이 곱게 또는 밉게 비치는 것은, 내가 만든 것도 아니고 상대가 만든 것도 아니지요.

원리 또는 법칙일 뿐이지요.

그 원리나 법칙을 내가 만들 수는 없지만 그것에 대한 대응은 내가 하지요.

그래서 ‘내 탓이요!’ 라고 말하지요.


[ 눈오는소리 2018. 3. 22 (목) ]


< 싹 >



중생이 아프니 내가 아프다.
(유마경)


아픈 사람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나도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 성인이 될 수 있는 싹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지요.

다만, 그 싹을 아직 외면하는 사람이 있고, 보듬어 잘 키우는 사람이 있는 것이지요.


[ 눈오는소리 2018. 3. 23 (금) ]


< 양면 >



아무리 얇게 베어내어도 항상 양면이 존재한다.
(스피노자)


베어낸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생각을 한다는 것은 분리를 경험한다는 것이지요.

전후, 좌우, 대소, 시비, 미추, 호오, 진위, 선악, ….

중요한 것은 생각의 역할인데,

생각은 직관을 설명하거나 직관으로 나아가는 도구라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이 잔머리만 낳을 뿐 지혜에 닿을 수 없게 되지요.

계속 양면만 만들어내게 되지요.


[ 눈오는소리 2018. 3. 24 (토) ]


< 외길 >



지옥을 통과해야 한다면, 쉬지 말고 가라.
(윈스턴 처칠)


살다 보면 ‘외길’일 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이 때 회피하거나 도피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정신 바짝 차리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라는 것이지요.

좀 더 깊은 뜻은,

어디 원하는 곳에 다다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살아내는 자세가 삶에서 다다르는 궁극 목표라는 것이지요.


[ 눈오는소리 2018. 3. 25 (일) ]


< 눈 >



울지 마라 그리고 화내지도 마라. 이해하라.
(스피노자)


울면서 또는 화내면서 그러는 자신을 바라봅니다.

계속할 것인지….

우는 것도 화내는 것도 법칙에 맞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지요.

우리는 법칙의 지배를 받지만,

법칙으로부터 떨어져서 법칙을 볼 수 있는 눈을 지니고 있지요.

그 눈이 있음을 알고 그 눈을 사용하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지금 그것을 계속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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