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오는소리 2018. 11. 26 (월) ]
#냉정(冷靜)
냉정(冷靜) 이란 사건의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방법이다.
우리는 모두 ‘기대’를 갖고 살아갑니다.
‘일어났으면’ 하는 일과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
기대한 대로 결과가 나오면 들뜨고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침울해 합니다.
어떤 경우도 차분함과 의연함을 잃기 쉽습니다.
냉정(冷情, cold)하면 좋지 않지만,
냉정(冷靜, cool)하지 못하면 상황의 노예가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8. 11. 27 (화) ]
#코스
산을 오를 때,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여러 개가 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산을 여러 코스로 올라 봅니다.
각 코스 별로 맛이 다릅니다. 자라는 나무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대기에 오르면 어느 코스로 올라도 동일한 정상입니다.
우리의 근원을 알아가는 과정도 등산과 닮았습니다.
서로 다른 코스로 오르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사랑, 인(仁), 자비, 모두 상대를 존중하라는 말씀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8. 11. 28 (수) ]
#해석
삶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면,
그 믿음이 실제로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아서 밀러)
삶이 생각하는 대로 일어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대로 시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해석’이란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과정입니다.
긍정적인 태도는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아내게 되어 있습니다.
태도는, 상황의 밖에 관찰자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구성하는 일부로서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8. 11. 29 (목) ]
#끝=시작
육지가 끝나는 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 번의 인생에서 여러 번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하지 않는 변화는 두렵고 힘듭니다.
두렵고 힘든 이유는, 변화 자체가 아니라, ‘원하지 않는 마음’ 입니다.
그러므로 그 처방 대상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입니다.
변화는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환경입니다.
오히려 변화를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면, 더욱 풍성한 삶을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8. 11. 30 (금) ]
#거리감
수시로 자기 자신과 거리감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과 거리감을 만든다는 것은 자기를 남처럼 낯설게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자기의 모습뿐 아니라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남의 것처럼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기를 반성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유익할 뿐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근원적인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8. 12. 1 (토) ]
#기대
혹시 지금까지 그대가 삶에게 무언가를 기대했다면,
이제는 삶이 그대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생각해 보라.
내가 삶에게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세상을 나의 욕망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삶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세상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삶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을 내게 주어진 재능과 역량으로 꽃 피우고 열매 맺어 가는 것,
참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8. 12. 2 (일) ]
#중용
쉬운 일은 어려운 일처럼, 어려운 일은 쉬운 일처럼 하라.
(발타자르 그라시안)
중용을 마음 상태로 나타낸다면 ‘평정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쉬운 일이라고 생각되면 방심하고 나태해 지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면 위축되고 소심해 지는 것이 우리들 마음입니다.
두 경우 모두 자기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일을 그르치기 쉽습니다.
말로 하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상당한 훈련과 내공이 선행되어야 갖출 수 있는 태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