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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오는소리 2019. 3. 4 - 3. 10
작성자 원종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5 0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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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2

[ 눈오는소리 2019. 3. 4 (월) ]


#집중



인간은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할 때 생각이 부정적으로 흐르기 쉽다.


무언가에 집중해서 몰입할 때 평온함을 느끼고 대상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집중하지 못할 때 생각이 부정적으로 흐르는 까닭은, 산란함 자체가 불안과 친하기 때문입니다.

나태주 시인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고 표현한 것은, 집중과 몰입에 대한 예찬이라고 생각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3. 5 (화) ]


#녹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어 버린다.
(법구경)


녹은 근심, 걱정, 불안, 절망 등을 상징합니다.

핵심은 밖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은 종소리에 불과합니다.

그 종소리가 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침을 흘리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녹’을 방지하는 첫 단계는, 녹은 생각이 만들어낸 ‘조건반사’에 불과함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3. 6 (수) ]


#의미 있는 일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는 돈을 낙엽처럼 태울 줄 알아야 한다.”
(한창기)


‘의미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개인에 따라, 시대에 따라,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할 때는 먹을 것을 많이 생산하는 것이,

먹을 것이 많은 데도 굶는 사람이 있다면 잘 나누는 것이,

또는 좀 더 수준 높은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게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눈오는소리 2019. 3. 7 (목) ]


#불편함



‘편안함’ 그것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편안함은 흐르지 않는 강물이기 때문입니다.

‘불편함’은 흐르는 강물입니다.

흐르는 강물은 수많은 소리와 풍경을 그 속에 담고 있는 추억의 물이며 어딘가를 희망하는 잠들지 않는 물입니다.
(신영복)


‘왜 머물면 안 되고 굳이 흘러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이 우주의 운행 원리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삶이란, 약간의 불편함을 몸에 익혀 습관처럼 지니는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3. 8 (금) ]


#가장 중요한 것



“아까 비밀이라고 했던 것을 얘기해 줄께.

뭐, 별 것 아니야.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어린왕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란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의 삶을 이끄는 것이고, 그것을 ‘뜻’ 또는 ‘꿈’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뜻이나 꿈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눈을 감았을 때 비로소 마음에서 느껴지는 그 무엇입니다.

‘생텍쥐페리’가 여우를 통해 비밀 하나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3. 9 (토) ]


#변증법



서로 대립되는 2가지 방법이 있을 때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는 제3의 방법을 찾아 보아야 한다.
(로저 마틴)


의사결정은 양자택일(trade off)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매출을 위해서는 수익성을, 자유를 위해서는 평등을 훼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자택일이 아닌 양극단을 모두 아우르는 제3의 방법은,

전제와 패러다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요청되는 것은 인내심, 노력, 제3의 방법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믿음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3. 10 (일) ]


#수용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곡식 한 알을 만드는데도 온 우주가 참여해야 한다고 합니다.

온 우주가 참여하여 펼쳐가는 세계를 내가 모두 예상할 수 없음을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일로 힘들어 하는 것은 개체가 지닌 특성이자 한계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다 힘써 익혀야 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라기 보다, 일어난 일을 수용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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