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오는소리 2019. 9. 30 (월) ]

#아름다운 삶

자기 자신이 되려고 할 때 가장 아름다운 삶이 된다.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자기 기준을 갖는 것’입니다.

‘자기 기준’이란 밖에 있는 기준 중에 그럴 듯한 것을 골라 내 것이라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서 솔직하고 자명하게 인정한 기준을 지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되려는 사람은 자신의 근원적 가치에 눈 뜨고 어제의 자신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상에 기여하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0. 1 (화) ]

#꿈

꿈이란 ‘그렇게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꿈은 ‘생각’입니다.

꿈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생각입니다.

지금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생각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는 정신과 몸을 가졌습니다.

정신은 생각하고 몸은 그 생각을 구현합니다.

꿈만 꾸는 것은 반쪽으로만 사는 게 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0. 2 (수) ]

#변형(metamorphosis)

애벌레는 자기가 죽어간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직 나비가 되어 본 적이 없는 애벌레는 죽어간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나비는 예전의 애벌레와 자신이, 모양만 다를 뿐, ‘동일한 자기’라는 것을 압니다.

애벌레와 나비는 ‘대상’이고, ‘주체’는 그것을 인지하는 보이지 않는 의식입니다.

7살 때의 나와 지금의 나 그리고 앞으로 100살이 될 때의 나는 의식의 ‘대상’이자 진선미를 구현하는 ‘도구’입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0. 3 (목) ]

#가격과 가치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가치 있는 것 아닐까?

돈으로 웬만한 것은 가능하게 되다 보니 가격과 가치를 동일시 하곤 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로 구분하여 가격과 가치를 동일시 하려 하지만, 교묘한 말장난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그저 그 가격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격과 가치를 동일시하는 태도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삶을 다르게 대할 수 있습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0. 4 (금) ]

#빈틈

빈틈없어 보이는 것이 자연 입장에서는 큰 빈틈일 수 있다.

우리는 규정과 매뉴얼에 둘러싸여 살아 갑니다.

규정을 어기는 것은 안 좋지만, 때때로 빈틈없이 규정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규정은 지금보다 이전에 만들어졌고 적용되는 상황과 환경도 계속 변화합니다.

가장 상위에 있는 법은 ‘자연법’임을 새길 수 있다면,

상황에 적합하게 규정을 적용할 수 있고 변화에 맞게 개정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0. 5 (토) ]

#경험

경험이 중요하지만,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내가 직접 해 본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해 봤어?” 라고 물으면, 말만 했던 사람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비유는, 나의 경험이 부분적 사실에 불과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성공했던 기업이 그 성공했던 똑 같은 방법으로 망하곤 합니다.

나의 특수한 경험이 보편적 사실이 될 수 있는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 눈오는소리 2019. 10. 6 (일) ]

#성실

성실, 그것이 없으면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걸 뒤로하고 어렵게 스승을 찾아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스승은 그가 아는 것을 가르쳐주는 대신 오랜 기간 허드렛일만 시킵니다.

찾아 온 많은 사람이 이내 다시 돌아가지만

끝까지 참아낸 사람이 제자가 되어 스승으로부터 법을 전수 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스승은 그의 성실을 시험하면서 몸에 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비로소 제자는 무엇을 이룰 바탕을 갖추게 된 겁니다.